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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증가세 꺾여…지난주 절반으로 감소

송고시간2018-08-12 18:20

8월 5~11일 환자 571명으로 전주 대비 48%↓…총 사망자 47명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 한때 한 주에 1천100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되기도 했으나 입추(立秋)를 지나며 500명대로 줄었다. 단 절대적인 수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2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천83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7명이 숨졌다.

온열질환자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지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1천17명이 나왔고,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1천103명이 발생했다. 이 기간 사망자는 각각 17명, 13명이었다.

온열질환자 증가세 꺾여…지난주 절반으로 감소 - 2

다만 7월 내내 증가하던 온열질환자 수는 8월 초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8월 5일부터 11일까지 보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571명으로, 직전 주(1천103명) 대비 48% 줄어들었다. 사망자 역시 13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다.

더위가 지속하고 있긴 하지만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7월 중하순보다는 상황이 조금 나아진 데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더해진 덕분으로 해석된다.

환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았다. 전체 환자 가운데 50대 이상 환자는 62%를 차지했다. 이 중 65세 이상은 1천229명(32%)으로, 온열질환자 3명 중 1명꼴이었다.

환자는 대개 실외에서 발생했으나 실내 중에서는 집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환자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논밭, 길가, 집, 운동장 순이다.

온열질환은 더위로 체온 조절이 힘들어져 발생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있다.

한여름에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시원한 곳에 머무르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 발령 때에는 가능하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위험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르되 여러 사정에 의해 냉방기기를 가동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무더위쉼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표]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2018.08.11 기준)

전체
온열질환자 사망자
합계 3831 47
18/1주 (05.20 ~ 05.26) 11 0
18/2주 (05.27 ~ 06.02) 32 0
18/3주 (06.03 ~ 06.09) 36 0
18/4주 (06.10 ~ 06.16) 9 0
18/5주 (06.17 ~ 06.23) 35 1
18/6주 (06.24 ~ 06.30) 45 0
18/7주 (07.01 ~ 07.07) 52 1
18/8주 (07.08 ~ 07.14) 266 1
18/9주 (07.15 ~ 07.21) 654 11
18/10주 (07.22 ~ 07.28) 1017 17
18/11주 (07.29 ~ 08.04) 1103 13
18/12주 (08.05 ~ 08.11) 571 3

※ 질병관리본부 제공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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