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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폭우 사망자 37명으로 늘어…6만명 대피

송고시간2018-08-12 14:16

물에 잠긴 인도 남부
물에 잠긴 인도 남부

(뉴델리 EPA=연합뉴스)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치에 지난 9일(현지시간) 폭우가 쏟아져 마을이 물바다로 변해 있다.
ymarshal@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남부에서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37명으로 늘었다고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와 PTI통신 등에 따르면 몬순 시즌을 맞아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케랄라 주(州)에 쏟아진 비로 이날까지 37명이 사망하고 이재민은 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비로 지난 10일까지 24명이 사망한 것을 고려하면 이틀 사이에 10여명이 더 목숨을 잃은 셈이다.

해변에서 배가 뒤집히면서 어부 두 명이 익사했고, 아라푸자 지역에서는 모녀가 자신들의 집 뒤편 침수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며칠간 케랄라 주에서는 25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가구 101채가 완전히 무너졌고 1천500여 채가 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폭우가 할퀴고 간 뒤…
폭우가 할퀴고 간 뒤…

(뉴델리 신화=연합뉴스) 인도 남부 케랄라주 이두키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9일(현지시간) 도로가 온통 진흙으로 뒤덮인 가운데 길 옆에 차량 한 대가 크게 부서져 있다.
ymarshal@yna.co.kr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전례 없는 홍수로 인해 측정할 수 없는 고통과 파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다리와 길도 무너졌다"며 "복구에만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1일 잠시 비가 그쳤지만 앞으로 또 폭우가 예보된 상태라 피해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주 당국은 댐 수문을 일제히 열고 국가재난구조대와 육군 등을 재해 현장에 파견하는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자얀 총리는 "주 역사상 처음으로 27개 댐의 수문을 열었다"며 "케랄라 주가 이런 규모의 재난을 겪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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