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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총재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 거북할 정도로 높다"

송고시간2018-08-03 21:57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2일 "'노 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이 지금 단계에서 거북할(uncomfortably) 정도로 높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이날 공영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그래도 ('노 딜') 가능성은 가능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전환(이행) 기간을 갖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니 총재는 영국 금융시스템이 브렉시트로 인한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들이 필요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도록 했으며, '컨틴전시 계획'도 세워뒀다"고 전했다.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힘들며, 현재 결정적인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무역과 경제활동에 혼란을 가져올 뿐 아니라 당분간 물가 역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니 총재는 은행들이 필요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췄더라도 브렉시트와 관련된 모든 금융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EU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니 총재는 "영국은 필요한 조치와 부차적인 입법까지 취했다"면서 "유럽 당국은 아직 조치해야 할 것이 남아있다. 우리는 대화 중이며, 이 문제들이 다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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