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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싱가포르 하늘길 열린다…"최대 주 14회 취항 가능"

송고시간2018-08-03 18:50

한-싱가포르 항공회담 타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부산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하늘길이 처음으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부산 김해공항∼싱가포르 창이공항 직항 노선에 주 14회까지 취항이 가능하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

처음 개설되는 이 노선에는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취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협약에 따라 좌석이 300석 이상인 B777 등 기종은 주 8회, 좌석이 190석 안팎인 A321-NEO, B737-MAX 등 기종은 주 14회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이번 항공회담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국토부는 양국 간 이해관계 대립이 첨예한 운항 가능 횟수에서 15년 만에 처음 합의를 도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현재 중장거리 노선이 개설되지 않은 김해공항에서 싱가포르 노선의 개설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창이 노선 신설로 동남권 주민의 여행 편의가 높아지고,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인 싱가포르와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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