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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개발공사 경영평가 '꼴찌' 탈출…정상화 시동

송고시간2018-08-01 19:34

지난해 64억 흑자…9년 만에 두 단계 상승 '다' 등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개발공사가 흑자 전환에 성공,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을 9년 만에 탈출하며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7년 경영평가 결과 기존 '마'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다'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성적에 따라 최고등급 '가'부터 최하등급 '마'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된다.

공사 측은 평가결과 지난해 2월 노재수 사장 취임 이후 '2022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자구노력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5년 만에 직원 체육대회와 월례조회 부활, 여직원 휴게실 신설, CEO 레터 발송 등 직원과의 소통 노력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객만족도 점수가 그 전해 80.5점에서 86.89점으로 올라갔으며, 봉사활동 시간과 사회공헌 관련 예산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조성한 평창 알펜시아사업 여파로 한때 청산까지 거론되는 등 8년 연속 최하등급을 받았다.

실제로 2009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오픈 초기 운영이 미흡하고 분양 실적이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자금 유동성이 악화돼 2010년 적자 규모가 519억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알펜시아 분양 실적이 해마다 개선돼 2016년 적자 규모가 13억원까지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64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만년 꼴찌의 불명예를 벗어나게 된 것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올해 동계올림픽 시설 사용료 정산을 비롯해 강원랜드 주식 매각, 알펜시아 운영 손실 최소화 노력으로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노재수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임직원이 오랜 기간 희생하고 노력한 결과가 9년 만에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더 좋은 실적을 달성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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