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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송영무 경질 가닥' 보도에 "확인해 드릴 게 없다"

"인사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기무사 문건 조사는 진행 중"
국무회의 입장하는 국방부 장관
국무회의 입장하는 국방부 장관(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8.7.31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청와대는 1일 일부 언론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경질하는 것으로 청와대가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한 데 대해 "확인해 드릴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 단계에서 '인사권'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송 장관에 대한 경질 여부를 알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또한 "'기무사 문건'과 관련한 조사는 지금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가 매듭지어지지 않은 만큼 송 장관의 거취 역시 결론이 나지 않았으리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와 기무사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공방을 벌이자,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진실 공방까지 벌어져 국민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 복잡하게 얽혀있지만, 가닥을 잡아서 하나하나 풀어갈 필요가 있다"며 "문제의 본질은 계엄령 문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계엄령 문건 보고경위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따져보아야 한다. 기무사 개혁 TF 보고 뒤 그 책임의 경중에 대해 판단하고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송 장관의 경질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8/01 15: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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