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안형환, 팟캐스트 방송 '안전빵빵' 시작
송고시간2018-07-29 12:31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KBS 기자 출신의 보수 성향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전여옥·안형환 전 국회의원이 '안전빵빵'이라는 타이틀로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한다.
그동안 진보 쪽 인사들이 압도해 온 1인 미디어 시장에 보수 쪽 인사로서 도전장을 낸 것으로, 기존 일부 보수진영 인사의 1인 미디어가 특정 정치성향을 과도하게 반영했던 것과는 차별화해 합리적 보수층을 아우르며 대중성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29일 안 전 의원에 따르면 '안전빵빵'의 첫 방송은 30일 저녁 10시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되며, 앞으로 매주 월·수·금 10시에 방송된다. 유튜브, 카카오TV,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전빵빵'은 두 사람 이름의 첫 자를 딴 것으로 '모든 주제에 대해 빵빵하게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가 빵빵하게 잘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분야는 정치 등 시사 문제를 중심으로 하지만, 드라마, 여행, 맛집 등 생활 속 주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재미도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 분야의 경우 전문가들을 섭외해 의견을 듣고, 생활 속 주제에 대해서는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도 함께 들어볼 계획이다.
안 전 의원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팩트를 기반으로 한 방송을 하고 싶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보수 성향이지만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라며 "여당뿐 아니라 한국당에 대해서도 잘못한 건 여지없이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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