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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보좌관 스캔들' 와중 지지율 반등

송고시간2018-07-28 19:35

42%로 한 달 전보다 2%P 상승…"책임 인정한 것이 긍정적 영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EPA=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EPA=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좌관의 시민 폭행 스캔들이라는 악재에도 소폭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업 해리스인터랙티브의 최신 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42%로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소위 '베날라 게이트'가 터진 뒤인 지난 24∼26일 사이에 유권자 9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4일 저녁(현지시간) 여당 의원들과의 회동에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베날라 게이트'는 마크롱의 보좌관이자 수행비서였던 알렉상드르 베날라(26)가 지난 5월 1일 파리 시내 노동절 집회에서 경찰의 진압 장비를 착용하고서 시위에 참가한 젊은 남녀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다.

베날라는 마크롱의 대선후보 시절 사설 경호원 출신으로, 집권과 동시에 엘리제 궁에 들어가 보좌관 겸 대통령 수행 비서를 지내다 지난 19일 일간지 르몽드의 보도로 사건이 알려지면서 해임됐다.

야당들은 베날라 게이트를 '문고리 권력'이 대통령 측근임을 내세워 법을 무시하고 권한을 마구 휘두른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이 직접 의회에 나와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마크롱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다가 이번에 소폭 반등한 것에 대해 해리스인터랙티브 측은 사태의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인정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크롱의 지지율은 취임 직후인 작년 6월 59%(해리스인터랙티브 조사 기준)에서 꾸준히 하락해 지난달 40%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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