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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내년 1월 최저임금 15달러…2년 내 40% 인상

송고시간2018-07-28 11:15

캘리포니아 테마파크 적용…주법보다 3년 앞서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미국 디즈니랜드가 최저임금을 내년 1월부터 현행 11 달러(1만2천300 원)에서 15 달러(1만6천800 원)로 올리는 등 2년 내에 현행 수준보다 40% 인상하기로 했다.

월트디즈니 사의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사 테마파크의 노조 측과 이런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3일 디즈니랜드 입구에서 벌어진 임금인상 요구 시위[출처: 게티이미지]

지난 3일 디즈니랜드 입구에서 벌어진 임금인상 요구 시위[출처: 게티이미지]

이번 합의로 현재 시간당 11 달러인 최저임금은 바로 13.25 달러(1만4천800원)로 오르고,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는 15 달러까지 인상된다.

추가로 2020년 6월 중순에 15.45 달러(1만7천300원)로 오르면서, 디즈니랜드의 최저임금은 현재보다 40% 오르게 된다.

이로써 디즈니랜드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업체 중 하나가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 합의로 인상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상점이나 각 놀이시설 등에서 일하는 9천700여 명이다.

디즈니랜드의 조시 다마로 대표는 성명에서 캘리포니아의 새 법이 요구하는 것보다 3년 앞서 시간당 15 달러를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마로 대표는 또 이번 인상은 회사가 직원들에게 책임을 지고 보살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즈니랜드는 지난 2월 성수기에 몰리는 관람객을 분산시킨다며 3단계의 요금 체제를 도입, 입장료를 거의 9%까지 인상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생활임금을 지급하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역별로 최저임금이 속속 오르고 있다.

도시별로는 시애틀이 2014년 미국 대도시 중 처음으로 시간당 15달러를 보장하는 입법안을 승인, 2021년까지 시내 모든 노동자에게 적용키로 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이 '15달러 구현' 계획을 만들었다.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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