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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합의금' 지급 여성 3명 더 있다"

송고시간2018-07-28 01:05

(워싱턴=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성추문을 무마하기 위해 '입막음용 합의금'을 지급한 여성이 최대 5명에 이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합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39), 전직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모델 캐런 맥두걸(47)뿐만 아니라 3명이 더 있다는 뜻이다.

클리포드의 변호사인 마이클 아베나티는 26일밤 웨스트할리우드의 한 행사에서 "지난 2016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측으로부터 성관계 사실에 침묵하는 대가로 합의금을 받은 여성 3명이 더 있다"면서 "현재 내가 변호하고 있는 여성 고객들"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1명은 당시 임신했다고도 전했다.

아베나티는 "이들과 조율이 이뤄지는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만약 아베나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각종 성추문에 휩싸인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적잖은 타격이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은 2016년 10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 사실을 주장하는 클리포드에게 13만 달러(약 1억4천800만 원)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클리포드와의 성관계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런 맥두걸에게 혼외정사 보도를 막기 위한 돈을 주는 문제를 논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녹음테이프가 공개되기도 했다.

트럼프 '육성' 녹음테이프 등장…커지는 '성추문 입막음' 의혹
트럼프 '육성' 녹음테이프 등장…커지는 '성추문 입막음' 의혹

(워싱턴 AFP/GETTY=연합뉴스) 미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과의 성추문을 무마하려고 돈을 지급하는 문제를 놓고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과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테이프를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공개된 육성 대화는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불거진 성인잡지 모델과의 혼외정사 보도를 막기 위해 돈을 지급하자는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잘 알고 있었음을 시사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캐런 맥두걸. lkm@yna.co.kr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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