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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초현실 넘나드는 판타지 연극 '아라비안나이트'

송고시간2018-07-26 11:54

판타지 연극 '아라비안나이트'
판타지 연극 '아라비안나이트'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내에서 다뤄진 적 없는 초연 작품만을 선보이는 '베스트 앤 퍼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판타지 연극 '아라비안나이트'가 대학로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아라비안나이트'는 독일 극작가 홀란트 쉼멜페닉의 작품으로 2001년 2월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

마법에 걸린 아파트를 배경으로 2명의 여인과 3명의 남자가 대사를 주고받으며 극을 진행해 나간다. 현실에서는 15분 정도에 불과한 시간이지만 판타지 요소가 교차하며 기나긴 초현실 세계를 표현한다.

무더운 여름날 10층짜리 아파트가 단수되고 관리인 '로마이어'는 원인을 찾기 위해 7층의 가장 끝 집을 방문한다. 그 방에는 터키 출신 여인 '파티마'와 룸메이트인 '프란치스카'가 살고 있다.

건너편 아파트에서 프란치스카를 훔쳐보던 '카르파티'는 이날 용기를 내 고백하러 오고, 파티마의 남자친구 '칼릴'은 그녀를 찾아온다.

카르파티가 소파에 누워 잠든 프란치스카에게 키스하는 순간 카르파티는 그녀가 마시다 남긴 코냑 병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초현실 세계가 펼쳐진다.

'목란언니',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국부' 등 다양한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전인철 연출이 원작을 각색했으며, 무대미술가 여신동이 마법에 걸린 아파트와 극 중 인물이 넘나드는 환상의 세계를 표현한다.

로마이어 역에 조영규, 파티마 역에 김정민, 프란치스카 역에 이지혜, 칼릴 역에 유병훈, 카르파티 역에 백성철이 출연한다.

9월 4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 02-3668-0007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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