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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력대책 점검…"8월 둘째주까지 100만㎾ 공급능력 추가"

송고시간2018-07-26 11:56

폭염 대책 관계기관 회의…독거노인 안전확인·무더위쉼터 운영 연장

농축산물 수급안정 TF 구성…홍남기 "차관들, 빠른 시일 내에 현장 찾아야"

또 최대 전력수요 기록…정부 '초긴장'(CG)
또 최대 전력수요 기록…정부 '초긴장'(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정부는 26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8월 둘째 주까지 최소한 100만㎾ 규모의 추가공급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유사시에 대비해 680만㎾의 추가 예비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폭염에 대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전력수급 문제와 관련, "8월에도 안정적으로 수급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현재와 같은 폭염이 지속될 경우 8월 2∼3주에 하계피크가 예상되는 만큼 전력 수요를 다시 점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한 정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비상대응체제도 적극 가동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취약계층 및 온열질환자 대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 안전 수시확인, 경로당 냉방비 지원, 노숙인·쪽방주민 집중보호 등의 대책과 함께 대구 북구 등 인명피해 발생 및 폭염빈도가 높은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

온열질환자에 대해서는 전국 519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신속한 대응·치료가 이뤄지도록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고, 폭염에 취약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특별점검 및 보냉장구 착용 등의 현장지도를 하기로 했다.

또 전국 4만5천 곳의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대책과 관련해서는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재해지원을 위해 재해보험금 지급 소요기간을 기존 30일에서 10일로 단축, 재해보험급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하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관정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긴급지원비 3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폭염 장기화에 따른 수급안정대책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고 국무조정실은 전했다.

수온 상승으로 양식장 피해를 본 어업인들을 위해 긴급예산 10억원을 지자체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고, 적조방제선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 관련 추가 대책도 내놨다.

콘크리트 팽창에 대비해 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철도레일 온도 측정도 확대해 레일 온도를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특별교부세의 조기 집행 유도,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재난 안전법 개정, 건설공사 연기 사유에 폭염을 포함하는 고시 개정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 국무조정실장은 "각 부처 차관들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 내 폭염 현장을 방문해 대책들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확인하라"라고 지시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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