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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은 학습장애…수능 추가시간·편의제공 거부는 차별"

송고시간2018-07-26 11:15

한국난독증협회 등 관련 단체, 국가인권위에 진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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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글을 읽기 어려운 난독증 학생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간을 더 주는 등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며 관련 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개입을 요청했다.

한국난독증협회와 좋은교사운동, 한국학습장애학회 등은 2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시·도 교육청의 장애인 차별을 바로잡아달라는 진정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난독증은 학습장애의 한 유형으로 난독증 학생은 특수교육대상자"라면서 "난독증 학생을 수능 '시험특별관리대상자'에 포함하지 않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정당한 편의제공 거부로써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상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좋은교사운동 관계자는 "난독증 학생 부모를 중심으로 특별관리대상자로 지정해달라는 민원을 지속해서 제기했으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청은 '난독증 학생은 관련 법상 장애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거부해왔다"고 설명했다.

수능 특별관리대상자에게는 일반 수험생의 1.5배 또는 1.7배의 시험시간이 주어진다. 또 글자 크기가 큰 문제지 등 각종 편의도 제공된다.

난독증은 통상 '인지능력이나 교육수준에 상관없이 글을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습장애'로 정의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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