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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일째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낮에는 폭염

송고시간2018-07-26 07:02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에서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지난 17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9일째 부산지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역대급' 폭염을 상대하는 법
'역대급' 폭염을 상대하는 법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서울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뒤 열대야까지 이어진 2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22
utzza@yna.co.kr

낮에 태양열을 받은 대지가 밤이 돼서도 식지 않고 열기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해 밤늦게까지 강변이나 공원 등지에서 더위를 피하는 시민도 늘었다.

낮에는 야외활동을 삼가야 할 정도로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역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시작된 폭염 경보가 2주 넘게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35도를 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26일 오전에는 곳에 따라 옅은 안개가 끼었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부산을 포함한 경남, 울산지역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이상이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열사병을 예방하고 양식업, 가축 피해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밤에도 붐비는 경포해수욕장
밤에도 붐비는 경포해수욕장

(강릉=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 주말인 21일 밤 자정이 가까워져 오는 늦은 시간임에도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18.7.22
momo@yna.co.kr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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