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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고립주의는 퇴보…자유무역 확대해야"

송고시간2018-07-26 04:05

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 무역협정 체결 필요성 강조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중남미 역내 자유무역 확대를 위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태평양동맹(PA) 간의 무역협정 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테메르 대통령은 전날 멕시코 휴양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열린 메르코수르-PA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고립주의 재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두 블록의 관계 강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이는 미국의 보호주의에 대한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동시에 중남미 지역이 오랜 관행인 고립주의를 탈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인다.

테메르 대통령은 "불행하게도 최근 국제사회에서 경제적·지정학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메르코수르와 PA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립주의가 재발하려는 현재 자유무역과 통합, 민주주의 깃발을 움켜쥐어야 한다"면서 메르코수르와 PA가 시장을 개방하고 책임감을 공유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휴양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열린 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 정상회의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24일(현지시간) 멕시코 휴양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열린 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 정상회의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PA는 자유무역과 경제통합 등을 목적으로 2012년 6월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이 출범시킨 경제동맹이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2012년 베네수엘라가 추가로 가입했지만, 대외 무역협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두 블록은 중남미 지역 국내총생산(GDP)이 90%를 차지하며 인구는 4억7천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두 블록 간 무역액은 353억 달러 수준이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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