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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침체에 증권사 시총 10%대 감소

송고시간2018-07-26 06:15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올해 국내 증시가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증권사의 시가총액도 10%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증권사 19곳의 시가총액 합계는 20조5천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의 22조8천947억원과 비교하면 7개월 사이에 10.06%(2조3천40억원)나 줄었다.

증권사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23.50%)의 시총 감소폭이 가장 컸고 대신증권[003540](-20.83%), 유진투자증권[001200](-18.31%), 현대차증권[001500](-15.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증시 침체에 증권사 시총 10%대 감소 - 1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리스크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폭락하면서 증권사의 주요 수익 기반인 주식 거래대금이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크다.

올해 1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조1천426억원이었으나 이달 들어서는 5조5천687억원으로 22.04%나 감소했다.

남북 경제협력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5월 한때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9조원대로 늘기도 했지만, 이후 이렇다 할 증시 호재를 찾지 못하면서 거래가 줄기 시작했다.

여기에 홍콩H지수 폭락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우려 증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투자은행(IB) 수익 및 고유자산(PI) 수익 감소 우려 등도 증권사의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권주에 대한 시장 우려는 과도하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사업모델 변화를 고려하면 시장 우려 대비 이익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하반기에는 사업 다각화, 리테일 의존도, IB 역량, 리스크 관리 등에 따라 회사별 수익력 차별화가 확연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표] 증권사별 시가총액 증감률 (단위: 백만원, %)

종목명 시가총액(2017년 12월 28일) 시가총액(2018년 7월 25일) 증감률
미래에셋대우 6,123,448 5,332,363 -12.92%
NH투자증권 3,911,584 3,686,456 -5.76%
삼성증권 3,268,380 2,893,320 -11.48%
메리츠종금증권 2,770,808 2,119,744 -23.50%
키움증권 1,935,937 2,022,126 4.45%
유안타증권 770,369 702,580 -8.80%
대신증권 731,137 578,817 -20.83%
신영증권 532,200 534,077 0.35%
한화투자증권 465,595 414,724 -10.93%
SK증권 368,135 385,741 4.78%
교보증권 326,520 323,280 -0.99%
유진투자증권 338,548 276,554 -18.31%
현대차증권 319,775 271,368 -15.14%
부국증권 260,803 244,211 -6.36%
KTB투자증권 234,923 218,940 -6.80%
골든브릿지증권 87,957 163,487 85.87%
DB금융투자 169,998 165,116 -2.87%
유화증권 180,314 163,303 -9.43%
한양증권 98,264 94,446 -3.89%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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