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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치료제, 만성 축농증에도 효과" 특허출원

송고시간2018-07-23 09:59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 연구 성과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 [건양대병원 제공=연합뉴스]

건양대병원 김종엽 교수 [건양대병원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건양대병원은 김종엽(42) 이비인후과 교수가 천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이 코 폴립에도 효과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부비동염은 코 곁 굴(부비강) 안을 덮은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린다.

특히 코폴립을 동반한 만성 부비강염(부비동염)은 약물치료나 수술 후에도 쉽게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립은 물혹처럼 점막에서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한다.

김종엽 교수는 만성 부비강염 환자 수술 후 적출한 코 폴립에서 'PDE4B' 효소가 과다하게 발현한 사실을 확인했다.

축농증 설명 CG[연합뉴스TV 캡처]

축농증 설명 CG[연합뉴스TV 캡처]

치료를 위해 PDE(phosphodiesterase) 효소 억제제에 주목했다.

PDE 억제제는 세포 내 정보 전달물질인 고리 모양 뉴클레오티디드(cyclic nucleotide) 농도를 높이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심혈관 질환, 천식, 아토피 등 같은 다양한 병변 치료를 위해 현재 시판 중인 약이다.

PDE4B 저해제가 함유한 약물을 만성 부비강염 환자 코 폴립 세포에 주입한 이후 변화를 분석한 결과 PDE4B 효소 발현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세포 성장도 억제되는 것을 입증했다.

김종엽 교수는 이와 관련한 특허도 출원했다.

김 교수는 "환자 코 폴립 조직에서 특정한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을 처리한 결과 염증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물혹 성장을 저해했다"며 "과립제, 시럽, 에어로졸 등 약제로 개발한다면 코 폴립을 동반한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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