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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또 역전승…LG전 10연승·2위에 10경기차 선두 질주

송고시간2018-07-22 22:16

'노장 만세' 박한이, 역대 두 번째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

해커, 친정 NC 상대로 복귀 첫 승리…롯데, 홈런 5개로 4연패 탈출

박건우, 역전의 주인공
박건우, 역전의 주인공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 7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두산 박건우가 2타점 3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18.7.22
jieunlee@yna.co.kr

'어서와'
'어서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 7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두산 박건우의 역전 2타점 3루타로 홈인한 2루 주자 오재원이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8.7.2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또 역전승을 거두며 LG 트윈스 상대 10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7회 2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은 뒤 8∼9회 4점을 보태 6-1로 이겼다.

두산은 올 시즌 LG와의 8경기를 모두 쓸어담는 등 지난해 9월 10일 이래 LG전 10연승을 내달렸다.

또 이날 패한 2위 SK 와이번스를 10경기 차로 밀어내고 독주 페달을 세게 밟았다.

강팀 두산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다양한 공격이 경기 후반을 지배했다.

0-1로 뒤진 7회초 두산 양의지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를 밟았다.

1사 1루에서 오재원이 1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LG 1루수 양석환이 2루에 악송구해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2루에 있던 양의지는 7번 김재호 타석에서 기습적인 3루 도루로 LG 배터리의 혼을 뺐다. 김재호의 삼진 때 오재원이 2루를 훔쳐 2사 2, 3루가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재일 타석에서 '대타 박건우 카드'를 꺼냈다.

박건우는 LG 선발 타일러 윌슨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공을 우중간으로 보냈다.

LG 중견수 이형종은 공을 끝까지 따라갔지만 손이 미치지 못했고,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두산은 8회 박세혁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은 김재환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9회에는 오재원의 솔로포와 허경민의 투런포가 잇달아 터졌다.

삼성 박한이, 2천 경기 금자탑
삼성 박한이, 2천 경기 금자탑

(서울=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KBO리그 역대 11번째로 개인 통산 2천 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다.
박한이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치른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자신의 2천 번째 KBO리그 경기를 뛰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21일 LG와의 홈 경기 9회말 1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박한이가 환호하는 모습. 2018.5.11 [연합뉴스 자료 사진]
photo@yna.co.kr

삼성 라이온즈는 '노장' 박한이(39)의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5-4로 제압했다.

박한이는 전날 9회말 2사 만루에서 경기를 끝낸 데 이어 이날도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끝내기 좌월 2루타를 날리고 포효했다.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는 2016년 삼성을 상대로 문규현(롯데 자이언츠)이 처음으로 달성한 이래 박한이가 통산 두 번째다.

삼성은 한화의 깜짝 선발 김성훈에게 꽁꽁 묶였다가 김성훈의 강판 후 한화 구원진을 상대로 값진 역전승을 일궜다.

0-4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투런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2-4이던 8회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정우람을 1타점 우선상 2루타로 두들겼다. 곧바로 이원석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4-4 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정우람을 계속 흔들어 9회말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끝내기 기회를 얻고, 박한이의 좌월 끝내기 2루타로 한화의 백기를 받아냈다.

'롯데에 손아섭이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롯데에 손아섭이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 7회 초 선두타자 롯데 3번 손아섭이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8.6.5
image@yna.co.kr

롯데는 홈런 5방을 몰아쳐 SK 와이번스를 12-4로 대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손아섭이 투런포와 석 점포를 쏴 5타점을 쓸어담았다. 채태인이 스리런 홈런, 앤디 번즈와 전준우가 솔로포를 각각 날려 대승에 힘을 보탰다.

친정팀 NC 상대하는 넥센 해커
친정팀 NC 상대하는 넥센 해커

(서울=연합뉴스) 넥센 선발 에릭 해커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해커는 작년까지 5년간 NC에서 뛰다가 재계약에 실패해 6개월 이상 실직 상태로 있었다가 지난달 넥센과 계약하면서 KBO리그에 복귀했다. 2018.7.8 [넥센 히어로즈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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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를 6-3으로 제압했다.

넥센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돌아온 에릭 해커(35)는 친정 NC를 제물로 복귀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해커는 6⅓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주고 3실점 했다. 타선은 적시에 점수를 내 해커의 첫 승리를 도왔다.

1-2로 뒤진 6회초 김규민이 2사 후 동점을 만드는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2로 맞선 7회 넥센은 2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와 고종욱의 내야 땅볼을 묶어 2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박병호는 4-3으로 앞선 9회엔 2사 1루에서 비거리 130m짜리 좌중월 투런포를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kt wiz는 KIA 타이거즈를 6-5로 따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5회 유한준의 강습 타구에 왼쪽 허벅지 안쪽을 맞고 강판했다. kt는 '천적' 양현종을 끌어내린 뒤 문경찬을 상대로 점수를 뽑아 2연패에서 벗어났다.

cany9900@yna.co.kr,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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