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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평균자책점 7.16…LG, 상대전적 8전 전패

송고시간2018-07-22 21:52

박건우, 역전타의 주인공
박건우, 역전타의 주인공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LG의 경기. 7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두산 박건우가 2타점 3루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18.7.2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중일(53) LG 트윈스 감독이 상기된 표정으로 감독실을 향해 걸어갔다.

"덥다, 더워." 실제로 날도 더웠지만, 두산 베어스전이 남긴 상처 탓에 류 감독의 가슴은 더 뜨거웠다.

LG는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6으로 역전패했다.

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8년, LG는 4위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잠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는 8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두산을 한 번은 잡아야 하는데…"라고 다짐하며 시작한 이번 주말 3연전(20∼22일)에서는 모두 역전패를 당했다.

22일 경기에서도 1-0으로 앞선 7회말 수비에서 실책과 실수가 연거푸 벌어져 역전을 당했다. 경기 막판에는 두산의 저력만 확인하고, 초라하게 돌아섰다.

LG는 팀 평균자책점 4.86으로 이 부문 4위다. 하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평균자책점이 7.16으로 치솟는다.

물론 9개 구단 모두 '선두' 두산 타선을 두려워한다. 올 시즌 KBO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은 4.98이지만, 두산전 상대 평균자책점은 6.00이다.

시즌 평균자책점과 두산전 평균자책점 사이 간극이 가장 큰 팀이 LG다.

LG는 리그 평균 이상의 투수진을 갖췄지만, 두산전에서는 평균 이하로 떨어졌다. 두산전 평균자책점은 9개 구단 중 최하위다.

류 감독이 가장 걱정하는 건, 트라우마다.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LG와 두산은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 맞대결 성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2014년 두산에 8승 1무 7패로 앞섰던 LG는 2015년에도 8승 8패로 맞섰다. 하지만 2016년 7승 9패로 밀렸고, 2017년에는 6승 1무 9패로 열세를 보였다.

올해는 16번의 맞대결 중 절반을 치른 현재, 8패를 당했다.

선두 질주를 이어가는 두산은 LG를 만나면 더 신이 난다. LG는 남은 8번의 맞대결을 무척 위축된 상태에서 치러야 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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