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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결승골' 인천, 서울 꺾고 17경기 만에 시즌 2승(종합)

송고시간2018-07-22 21:28

인천 안데르센 감독, 5경기 만에 '첫 승리'

대구 GK 조현우 퇴장…울산은 7위에서 5위 점프

전북, 상주 5연패 빠뜨리고 4연승 행진 '선두 질주'

인천 문선민 골
인천 문선민 골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경기. 후반전 골을 넣은 인천 유나이티드 문선민이 동료를 업고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기뻐하고 있다. 2018.7.22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월드컵 태극전사' 문선민의 결승골을 앞세운 인천 유나이티드가 10명이 싸운 FC서울을 꺾고 17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서울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문선민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은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3-2로 이긴 이후 무려 16경기(7무9패)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하다가 17경기 만에 감격스러운 승점 3을 확보했다.

더불어 에른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지난 7일 K리그1 데뷔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고, 2승7무10패(승점 13)를 기록한 인천은 '꼴찌 탈출'의 가능성을 되살렸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서울은 전반 5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윤석영의 크로스를 이상호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먼저 골문을 열면서 앞서갔다.

인천도 만만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2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종진이 왼쪽 공간으로 침투한 박종진에게 볼을 찔러줬다.

박종진은 곧바로 왼발 땅볼 크로스를 골대 정면으로 투입했고, 쇄도하던 남준재가 오른발로 볼의 방향을 바꿔 '멍군'을 크게 외쳤다.

승리 거둔 인천 유나이티드
승리 거둔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경기. 2-1로 승리한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2018.7.22
tomatoyoon@yna.co.kr

전반을 1-1로 마친 인천은 후반 29분 고슬기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인천은 후반 33분 문선민의 역습 기회에서 서울의 이웅희가 무리한 반칙을 범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인 우위에 올라섰다.

10명을 상대한 인천은 막판 공세를 펼쳤고, 마침내 후반 42분 고슬기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아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울산문수구장에서는 울산 현대가 골키퍼 조현우가 퇴장당한 대구FC에 2연패를 떠안기고 2-0 승리를 따내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전반 35분 임종은의 헤딩 패스를 받은 강민수의 결승골로 앞서 나간 울산은 후반 38분 대구 GK 조현우가 페널티지역을 벗어나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에 놓였다.

주니오가 슈팅한 볼이 페널티지역 밖에 있던 조현우의 팔에 맞자 주심은 조현우가 고의로 득점을 방해했다며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이미 교체 카드를 소진한 대구는 미드필더 류재문을 골키퍼로 출전시켰지만 후반 46분 울산의 주니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퇴장당하는 대구FC 골키퍼 조현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퇴장당하는 대구FC 골키퍼 조현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선두' 전북 현대는 상주시민운동장으로 찾아가 상주 상무를 5연패에 빠뜨리고 2-0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 행진 속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반 36분 김신욱의 결승골이 터진 전북은 3분 뒤 한교원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를 낚아챘다.

한편, 이날 펼쳐진 3경기 모두 혹독한 무더위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경기 도중 물을 마시는 '쿨링 브레이크'를 실시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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