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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농업 가치 헌법에 반영해야"

송고시간2018-07-22 15:14

전경련 CEO 하계포럼 특강…"ICT 활용 첨단 농업에 투자 바람직"

제주도 롯데호텔 '2018 전경령 CEO 하계포럼'에서 특강하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제주도 롯데호텔 '2018 전경령 CEO 하계포럼'에서 특강하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협중앙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새로운 먹거리 '블루오션'으로 농업을 제시하며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명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2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농업, 상상 그 이상의 미래가 있다'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국민의 79.3%가 농업과 농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과 기업이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에 인색하다"며 "이 때문에 먹거리의 절반을 외국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 수준은 안타깝게도 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3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 식품시장은 IT와 자동차 시장을 합한 것보다 큰 규모"라며 "우리 기업도 농업과 농촌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팜·식물 공장·태양광 발전 등 첨단 기술을 농업에 도입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 기업이 보유한 수준 높은 ICT(정보통신기술)·IoT(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을 농업·농촌에 접목하면 새로운 기회와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이 농산물 생산·판매에 직접 나서기보다는 ICT를 활용한 첨단 농업시설, 농산물 유통·관리,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토양·종자·생산량 관리 등 연관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우리나라도 스위스처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적·사회적 책임을 명문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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