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남편 자살에 아내 자살위험 46배↑"…매월 국회서 자살예방포럼

송고시간2018-07-22 15:26

원혜영·김용태·주승용 주최…자살통계 문제·청소년 자살예방대책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가족 구성원이 자살할 경우 유족의 자살위험이 커지는 데도 이에 대한 정부 통계는 전혀 없다는 지적이 22일 제기됐다.

원혜영 의원 [연합뉴스=자료사진]
원혜영 의원 [연합뉴스=자료사진]

고려대 의대 소속 한창수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원혜영·자유한국당 김용태·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살 얼마나 심각한가, 통계는 제대로인가' 주제로 개최하는 토론회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센터장은 토론회 개최를 하루 앞둔 22일 미리 내놓은 발제문에서 "자살유가족은 자살위험이 일반인보다 무려 8.3배가 높다"며 "자살하는 유가족이 연간 10만 명에 달하지만, 정부의 초기 조사나 통계는 전무하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특히 "남편이 자살할 경우 아내의 자살위험이 46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자살 예방책으로 ▲ 표준화된 자살신고서 기록지 개발 ▲ 자살통계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 소방청 자살시도자 별도 등록 및 관리 ▲ 자살사망자에 대한 전문인력 동원 조사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이번 토론회에서는 양두석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자살예방센터장과 백종우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 기명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해 현 자살통계 시스템의 문제점과 청소년 자살시도에 관한 예방책 등을 논의한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이번 1차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정책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vivid@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