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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끝내기' 삼성, 한화에 설욕…윤성환 6이닝 무실점

송고시간2018-07-21 21:53

한화는 깜짝 선발 김진영 호투에 위안

동점포 쏘아 올린 박한이
동점포 쏘아 올린 박한이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9회말 1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삼성 박한이가 환호하고 있다. 2017.7.21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 이글스에 전날 패배를 돌려줬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에 4-3으로 이겼다.

3-0으로 앞서나가던 삼성은 8회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2사 만루에서 박한이가 김범수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전날 한화에 0-1, 무득점 패배를 당한 삼성은 하루 만에 설욕했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비록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 7개를 빼앗으며 올 시즌 처음 무실점 투구를 했다.

한화의 대체 선발투수 김진영을 공략하는 데 애를 먹던 삼성은 5회에 가서야 균형을 깨뜨렸다.

선두타자 배영섭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최영진이 희생번트로 2루에 보냈다.

이어 김상수가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박해민이 깔끔한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한화 벤치는 김진영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구원 등판한 한화 장민재가 손주인과 이원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승계 주자 박해민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김진영의 실점은 2점으로 늘었다.

다린 러프의 땅볼 타구를 한화 3루수 송광민이 잡지 못해 삼성은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 불펜은 석 점 차를 지키지 못해 윤성환의 승리를 날렸다.

한화가 8회 이용규와 강경학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송광민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재러드 호잉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어 구원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이성열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3-3 균형을 맞췄다.

8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삼성은 9회 다시 찾아온 2사 만루에서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

세이브 기회를 무산시킨 심창민은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패했지만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 선발 등판한 김진영이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위안으로 삼을 만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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