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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두둔하는 김태형 감독 "우승 두 번 시켜줬잖아"

송고시간2018-07-21 17:27

8년 연속 10승 넘긴 장원준, 올해 전반기는 3승 그쳐

답변하는 김태형 감독
답변하는 김태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FA 최대어 장원준의 두산베어스 입단식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김태형 두산베어스 감독이 입단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5.1.7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장원준(33)을 바라보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마음은 조금 특별하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긴 장원준은 이번 시즌 전반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9.76에 그쳤다.

구위를 다듬기 위해 2군에도 두 차례 다녀왔지만, 과거 타자들을 괴롭혔던 날카로운 공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그러나 김 감독은 장원준에게 계속 기회를 준다.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이 장원준의 후반기 첫 등판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장원준 이야기가 나오자 "우승 두 번 시켜준 선발투수"라며 "매년 잘하기 힘드니 시즌 끝날 때까지 선발 로테이션만 돌아주면 된다"고 두둔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장원준은 투수 FA 영입 모범 사례로 꼽힌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며 FA 자격을 얻은 장원준은 2015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적 첫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팀 우승을 이끌었다.

2016년 정규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15승을 수확하며 두산 '판타스틱 4' 선발진 일원으로 한 자리를 지켰다.

두산이 원하던 '안정적인 이닝이터' 역할을 충실히 소화한 장원준은 올해가 FA 계약 마지막 해다.

올해 두산은 장원준의 부진에도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지만, 장원준까지 살아난다면 우승에 성큼 다가갈 수 있다.

김 감독이 그에게 당부하는 건 자신 있는 투구다.

김 감독은 "자기 공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타자에게) 맞더라도 자기 공을 던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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