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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KTX 해고승무원 복직, 해고노동자에게 단비같은 소식"

송고시간2018-07-21 16:31

"KTX 해고 승무원 투쟁은 그 자체가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

12년 만에...(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철도노사가 KTX 해고 승무원 복직을 합의한 21일 12년째 투쟁을 이어온 KTX 해고 승무원들이 서울역 플랫폼 중앙계단에서 투쟁 해단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7.21. jjaeck9@yna.co.kr(끝)

12년 만에...(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철도노사가 KTX 해고 승무원 복직을 합의한 21일 12년째 투쟁을 이어온 KTX 해고 승무원들이 서울역 플랫폼 중앙계단에서 투쟁 해단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7.21.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민주노총은 21일 전국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해고노동자 정규직 복직에 합의한 데 대해 "전국 각지 해고노동자들에게도 단비와 같은 소식일 것"이라며 환영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KTX 해고 승무원들의 투쟁은 그 자체가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이라며 "간접고용 문제를 폭로하면서 철도공사 원청의 사용자성과 불법파견 문제를 전면적으로 제기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리해고와 그로 인한 고통을 사회 문제로 확산했고, 2심까지 승소한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이 사법농단으로 대법원에서 뒤집히는 기막힌 상황과 그에 따른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죽음까지 온갖 난제가 중첩된 투쟁이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늘 직접고용 정규직 복직 합의는 온갖 난관에도 당당하고 정의롭게 투쟁한 KTX 해고 승무원 노동자들의 승리이자 함께 해온 노동자, 시민사회, 종교계 등 연대의 승리"라며 "작열하는 대지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이날 새벽까지 밤샘협상 끝에 2006년 정리해고돼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을 제기한 KTX 승무원 180명의 경력직 특별채용에 합의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소공원에서 '간접고용 철폐! 직접고용 쟁취!' 결의대회를 열어 불법파견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원·하청 다단계 횡포 근절,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상시·지속업무의 예외 없는 정규직화를 법과 제도로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나쁜 일자리'가 넘쳐나는 한국사회를 바꿔 비정규직 없는 일터를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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