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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창용, 11년 만의 선발 등판서 4⅓이닝 2실점

송고시간2018-07-20 20:31

역투하는 임창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역투하는 임창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IA 타이거즈 최고령 투수 임창용(42)이 약 11년 만의 선발 등판에서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임창용은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74구를 던진 임창용은 2-2로 맞선 5회초 1사 1루에서 교체됐다.

바뀐 투수 임기준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쳐 임창용은 승패 없이 첫 선발 등판을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이날 직구 최고 시속 146㎞를 찍었으나 137㎞까지 완급을 조절하며 노련미를 발휘했다.

직구를 40개 던진 임창용은 변화구로는 커브(18개), 슬라이더(16개)를 구사했다.

임창용이 KBO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 건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7년 9월 30일 대구 현대 유니콘스전이다.

당시 3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임창용이 3천946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돌아왔다.

임창용은 1회초 하준호와 이진영을 각각 루킹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가볍게 아웃카운트 2개를 챙겼다.

하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유한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5번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1회초를 마친 임창용은 2회초 2사 후 장성우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3회초에는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위는 떨어졌고, 결국 4회초 다시 실점했다.

박경수에게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3구째 124㎞ 슬라이더가 한가운데에 몰리며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황재균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임창용은 오태곤을 삼진으로 잡고 4회초를 마쳤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장성우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으나 심우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

KIA 홈팬들은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인 임창용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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