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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1위, 날마다 오는 기회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

송고시간2018-07-20 18:09

두산, 60승 30패로 2위 한화에 8게임 앞선 1위

7연승 거둔 두산 김태형 감독
7연승 거둔 두산 김태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KBO리그 두산 대 LG 경기. 10-3 승리를 거둬 7연승을 올린 두산 김태형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환호에 답하고 있다. 2017.8.6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60승 30패. 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어스는 1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승리하며 90경기 만에 60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두산 구단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60승 선점 팀의 정규시리즈 우승 확률은 77.8%이다. 말 그대로 8부 능선을 넘었다.

두산은 탄탄한 선발 마운드와 화끈한 공격력, 빈틈없는 수비를 앞세워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어느덧 2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는 8경기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방심은 없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걸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라'고 표현한 뒤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지만, (선두를) 놓치면 안 된다는 스트레스가 있다"고 속내를 토로했다.

지난해 두산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감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 감독은 "2위에서 1위를 쫓아가는 건 '1위 하면 좋고, 아니면 아쉽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1위를) 지키는 쪽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두산은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가는 다음 달 17일 전까지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굳히는 게 목표다.

2위와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 두산은 휴식기 전까지 무리할 필요가 없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있다고 해서 무리수를 띄울 상황은 아니다"라며 "하던 대로 하면서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두산에 가장 큰 적이 있다면 바로 부상이다.

김 감독은 "부상을 가장 염려하는 건 우리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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