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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의 칭찬 "오지환, 수비에 안정감 생겼다"

송고시간2018-07-20 16:49

'주자가 가기 전, 잡아주는 서비스!'
'주자가 가기 전, 잡아주는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초 1사 때 SK 노수광이 친 느린 내야 땅볼을 LG 유격수 오지환이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18.7.1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수비에 엄지를 척 내밀었다.

처음 LG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유격수 출신답게 오지환 수비의 허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던 류 감독이지만, 최근에는 칭찬하는 날이 더 많아졌다.

류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수비 안정감이 좋아졌다"며 "놓치는 실책은 있어도, 송구 실책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리그에서 수비 범위가 가장 넓은 유격수 가운데 한 명인 오지환은 화려한 동작과 강한 어깨가 장점이다.

그러나 종종 쉬운 타구를 놓치고, 송구 실책이 나오는 게 단점이었다.

현역 시절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로 정평이 났던 류 감독이라 처음에는 쉽게 오지환에게 합격점을 주지 않았다.

류 감독이 안정감을 말했다는 건, 오지환의 수비가 한 단계 성장했다는 걸 뜻한다.

오지환은 올해 팀이 치른 93경기 가운데 92경기에서 유격수 수비를 소화했다.

내야수 수비 이닝(780⅓이닝)은 KBO리그 전체 내야수 가운데 유일하게 700이닝을 넘겨 압도적인 1위다.

류 감독을 감탄하게 한 오지환의 수비는 19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의 뜬공 처리다.

오지환은 팀이 8-3으로 추격을 허용한 8회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이정후의 뜬공을 좌익수 수비 위치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내야수가 자신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공을 잡으려면 낙구 지점을 정확하게 잡아야 한다.

내야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타구이기도 하다.

오지환의 호수비에 이어 이택근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LG는 추가 실점 없이 8회를 막았고, 8-3으로 승리해 후반기 첫 3연전을 싹쓸이했다.

류 감독은 "어제 (오)지환이가 그걸 놓쳤으면 경기가 어려워졌을 것"이라며 "유격수로는 잡기 힘든 타구를 잘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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