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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낙선 김태호보다 선거비용 적게 써

송고시간2018-07-20 15:34

창원시장·김해을 국회의원 당선자도 낙선자보다 적게 지출

김경수(왼쪽)·김태호(오른쪽)
김경수(왼쪽)·김태호(오른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6·13 지방선거 경남지역 당선자 가운데는 다른 후보보다 선거운동 비용을 적게 쓰고도 쾌거를 이뤄낸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도지사 선거(선거비용 제한액 17억700만원)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도지사는 낙선한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보다 선거비용을 더 적게 썼다.

김경수 도지사는 15억9천450만원을 지출한 반면 김태호 당시 후보는 김경수 지사보다 4% 많은 16억5천923만원을 지출했다.

이런 현상은 창원시장 선거에서도 나타났다.

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은 선거비용으로 3억6천357만원을 사용했다.

고배를 마신 한국당 조진래 당시 후보는 제한액(3억7천300만원)을 넘긴 3억7천312만원을 쓰고도 성과를 얻지 못했다.

국회의원 김해을 보궐선거(제한액 1억7천100만원)에서도 민주당 김정호 의원(1억2천590만원)이 한국당 서종길 의원(1억3천853만원)보다 더 적은 비용을 썼지만 큰 표 차로 압승했다.

하지만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재선한 박종훈 교육감이 후보 중 가장 많은 비용(16억5천16만원)을 지출했다.

2·3·4위를 기록한 박성호·김선유·이효환 당시 후보는 각각 12억7천78만원, 12억7천800만원, 13억3천312만원을 썼다.

교육감 선거비용 제한액은 17억700만원이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014년 도지사·교육감 후보자 선거비용 지출총액이 각각 29억4천700만원, 29억4천700만원인데 비해 이번 선거 때는 각각 36억6천900만원, 55억3천200만원으로 늘었다"며 "누구든지 오늘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용 등을 열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이후부터 도 및 시·군선관위에 '선거비용 실사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국가 및 지방예산으로 보전하는 선거비용을 부정 수급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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