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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항당국, 롤러코스터 비행한 에어차이나 강력 제재

조종사 3명 중 기장 포함 2명 면허취소…1명 6개월간 면허정지
에어차이나 737기종 총 운항시간 10% 감축…신규노선 신청 유예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전자담배를 피우려다 '롤러코스터 비행'을 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CA) 소속 조종사들이 조종사 면허를 발탁당했다.

중국 민항당국은 또 문제를 일으킨 조종사들이 몬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37기종 항공기의 총 운항시간을 10% 감축하는 등 해당 항공사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를 했다.

중국 민항총국(CAAC)은 조종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려다 공기조절 밸브를 잘못 잠그는 바람에 롤러코스터 비행을 한 책임을 물어 에어차이나 소속 기장 1명과 부기장 등 조종사 2명의 면허를 취소했다고 중국 중앙(CC)TV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들이 18일 보도했다.

당시 조종석에는 3명의 기장이 타고 있었으나 이들 가운데 누가 전자담배를 피우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민항총국은 또 나머지 한 명의 조종사에 대해선 6개월간 면허를 정지하고, 앞으로 2년간 에어차이나 소속 비행기를 조종하지 못하도록 조처를 했다.

아울러 민항총국은 롤러코스터 비행을 한 문제의 CA106(보잉 737기종)에 대해선 안전 검사를 위해 3개월간 운항을 금지토록 하고, 에어차이나가 보유하고 있는 보잉 737기종 항공기의 총 운항시간을 현행 5천400 시간에서 10% 감축하는 조처를 했다.

에어차이나는 총 39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8대가 보잉 737기종이다.

이밖에 민항총국은 에어차이나에 대해 5만 위안(약 838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신규노선 취항 신청을 유예했다.

에어차이나 항공기(홍콩 SCMP 발생 사진 캡처)
에어차이나 항공기(홍콩 SCMP 발생 사진 캡처)

민항총국은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37 항공기의 총 운항시간 단축과 신규노선 취항 신청 유예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할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홍콩에서 출발해 다롄(大連)으로 향하던 에어차이나 소속 CA106이 긴급 하강하는 비상상황에 직면했다.

이 비행기는 당일 오후 7시 11분 이륙해 37분에 1만600m 고도에 도달했으나 이후 12분 만에 3천500m 고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7천300m 고도에 올라왔다.

이후 8천m 고도에 오른 뒤 이날 10시 29분께 다롄공항에 착륙했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4분 늦게 도착했다.

중국 민항총국의 조사결과 CA106의 롤러코스터 비행은 조종실에 타고 있던 3명의 조종사 가운데 한 명이 전자담배를 피우려다 발생했다.

즉 문제의 조종사가 객실로 담배 연기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순환밸브를 잠그려다 옆에 있는 공기조절밸브를 잘못 잠그는 바람에 객실 내 산소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일어났다.

당시 CA106에는 153명의 승객과 9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jj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7/18 15: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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