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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헬기추락으로 순직 해병대원 유족과 장례 절차 논의

송고시간2018-07-18 12:13

해병대 1사단에 합동분향소 마련…부상 정비대원 의식 찾아

파편만 남겨진 마리온
파편만 남겨진 마리온

(포항=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상륙기동헬기(MUH-1) 1대가 추락해 승무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 18일 오전 헬기 파편이 남겨져 있다. 2018.7.18
psykims@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최수호 기자 = 지난 17일 해병대원 6명이 사상한 경북 포항 '마린온(MARINEON)' 2호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유가족과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하고 있다.

18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조종사 김모(45) 중령 등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원 5명 유가족과 만나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해병대원 5명의 시신은 해병대 1사단 내 해군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과 유족은 1사단 내 김대식관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장례식은 4일장 또는 5일장을 치르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한편 추락사고로 크게 다쳐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옮겨진 정비사 김모(42) 상사는 의식을 되찾았다.

김 상사는 병원 도착 당시 안면부와 양쪽 무릎 등에 찰과상이 심했다고 한다.

병원 측은 "김 상사는 현재 절대안정을 위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수면을 유도하고 있다"며 "안정을 취한 뒤 정확한 진단 등 진료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45분께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상륙기동헬기 1대가 시험비행 중 10여m 상공에서 추락해 김 중령 등 5명이 숨지고 정비사 김 상사가 부상했다.

[해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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