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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도시 욕야카르타서 총격전…테러범 3명 사살

송고시간2018-07-15 09:40

2018년 7월 14일 저녁 경찰과 테러 용의자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시내에서 경찰이 용의자들의 시신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2018년 7월 14일 저녁 경찰과 테러 용의자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시내에서 경찰이 용의자들의 시신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관광도시인 욕야카르타 시내에서 테러 용의자 3명이 경찰 대테러부대와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15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전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욕야카르타 중심가인 칼리우랑 거리에 은신해 있던 테러 용의자 4명을 검거하려 시도했다.

용의자들은 정글도를 휘두르고 권총을 쏘면서 격렬히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자는 "대테러부대 대원 두 명이 정글도에 맞아 다쳤다. 대원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었기에 즉각 응사해 용의자 중 3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용의자 한 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구체적 혐의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지에선 폭탄제거반원들이 현장에 투입된 데 비춰볼 때 폭탄 테러 등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내달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안보태세를 강화해 왔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남성들이 아내와 자녀 등 일가족을 이끌고 교회와 성당, 경찰본부 등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군과 경찰은 자카르타와 팔렘방, 반둥 등 대회가 치러지는 도시 곳곳에 군경 20만명을 배치해 테러 시도를 원천봉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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