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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타깃으로 새옷 입은 KBS '여유만만'

송고시간2018-07-13 16:48

16일 첫방송…"트렌디한 정보 프로그램 만들 것"

[KBS 제공]
[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2003년부터 평일 아침을 채웠던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여유만만'이 30대 아나운서들을 내세워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간판도 바뀐 '그녀들의 여유만만'을 진행할 김보민, 이선영, 조수빈, 김민정, 이슬기 등 여성 아나운서들과 청일점인 이재성 아나운서는 트렌디한 아침 정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1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방송인이면서도 다른 분들과 똑같은 워킹맘이다. 30대 여성과 공감할 부분이 많다"면서 "트렌디한 방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생산하는 주체인 30대로서 '요즘 사람들은 뭐하고 살아?'에 대해 답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30대 여성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자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요일별로 각기 다른 코너들을 선보인다.

월요일에는 한 주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정보를 정리해 소개하고, 화요일에는 30대가 관심 있는 것을 강연 형식으로 풀어낸다. 수요일에는 요리를 테마로 하고, 목요일에는 한 명의 아나운서가 100명의 온라인 채팅방을 운영해 화제가 된 내용으로 토크쇼를 연다. 금요일에는 여행 특집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오광선 CP(책임프로듀서)는 "30대인 아나운서들이 30대 시청자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었다"며 "또 최근 30대는 24시간 소통한다. 그래서 온라인·모바일 방송과 융합하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 제공]
[KBS 제공]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김보민 아나운서에 시선이 집중됐다.

그는 "밖에서 본 KBS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송이었다"며 "옛날과 다른, 깊어진 방송을 하자고 매일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편이자 축구선수인) 김남일과 함께 섭외가 많이 들어오는데, '그가 없으면 난 뭘까' 생각도 많이 했다. 3년 만에 복귀했는데, 김남일과 함께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확 달라진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오는 16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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