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여름철 해충, 이렇게 예방해 보세요"
송고시간2018-07-19 15:00
https://youtu.be/7U1t4z_i0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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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불청객 ‘해충’이 골칫덩어리로 떠올랐습니다. 위생해충은 생활 속 불편부터 질병 감염까지 일으킵니다. 막을 방법은 없는 걸까요?
위생해충이란:질병매개곤충, 물리적 고통을 주는 곤충 ex) 파리, 모기, 진드기, 바퀴류
자료/ 한국유용곤충연구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0개 지점의 유문 등에 잡힌 누적 모기 개체 수는 1곳당 평균 4천454마리(6월 17∼23일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2% 급증했는데요. 바퀴벌레도 지난해 약 239만4천222마리로 2012~2016년 연평균보다 28.5% 증가했습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세스코
G마켓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방충용품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습니다.
초음파형 모기 해충퇴치기 판매량 105% 증가
휴대용 모기 해충퇴치기는 46% 증가
바퀴벌레약 11% 증가
(2018년 5월 20일~6월 19일 기준)
자료/ G마켓
방충용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살충제 중 가장 판매량이 많은 모기약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있는데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사용 시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합니다.
에어로졸 살충제 - 10초 뿌린 경우, 최소 30분 이상 환기
전자모기향 - 영·유아(만 6세 미만) 노출 장소·밀폐 공간 사용 자제
모기기피제 - 필요할 때 반복 사용하나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 자제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바퀴벌레는 주로 어두운 곳에 서식하는데요. 설치형 살충제는 피프로닐이 담긴 먹이로, 보이지 않는 바퀴를 유인하여 이를 나눠 먹은 개체까지 죽이는 연쇄 살충 효과를 보입니다.
설치형 살충제 - 바퀴 크기에 맞게 설치하고 3개월마다 교체. 음식물과 떨어진 하수구, 베란다 등에 설치
바퀴를 없애기 위해서는 배설물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집합페로몬이 있어 다른 바퀴들이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배설물은 커피 가루와 비슷한 검은 알갱이 형태이며, 중성세제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 LG생활건강, 세스코
야외활동 시에는 감염병 매개해충을 조심해야 합니다. 치사율이 20%를 웃도는 진드기부터 일본뇌염,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 때문이죠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줄이세요
기피제는 상처 부위를 피해서 바르고 야외활동 후 씻어내세요
자료/ 질병관리본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장소별 해충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화분에 산이나 들에서 퍼온 흙을 사용할 경우, 해충의 알이나 유충이 유입되기도 합니다. 또 욕실은 환기를 통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 - 가급적 배양토를 구입해서 사용해주세요
욕실 - 배수구 마개를 덮고 천장 틈새를 막아주세요
자료/ LG생활건강
현관문 방충망은 닫아 놓고, 창문 틈에 고인 물은 닦아서 유충이 번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택배 상자도 틈이 많아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해충, 생활 속 예방 수칙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현관·창문 - 방충망을 설치하고 구멍이 난 곳은 막아주세요
택배 상자 - 집으로 들인 박스는 가급적 빨리 버려주세요
자료/ LG생활건강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최유진 장미화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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