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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 "정부 탈원전 정책 과속 질주 안 돼"

송고시간2018-07-09 16:38

원자력학회 '에너지전환정책 수정 촉구' 기자회견
원자력학회 '에너지전환정책 수정 촉구'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한국원자력학회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전환정책 수정을 제안한다" 입장서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7.9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친 원자력계 학술단체인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학노)가 탈원전을 골자로 한 정부 국가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원자력학회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속 질주로 강행하는 정부의 탈원전 조처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원자력학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신규 원전 4기 건설계획이 백지화하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사라지게 됐다"며 "국가 주력 산업인 반도체·철강·디스플레이·화학 등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산업 부문은 그 기반이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에너지정책은 정치적 가치가 아닌 국가 실익이 우선인 만큼 과학적인 재검토 과정이 하루빨리 있어야 한다"며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자력학회는 범국민 공론화의 장 마련, 신규 원전 재추진, 사우디원전 수주 지원, 수요자와 에너지전문가가 참여하는 국회 내 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다.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수정 제안'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수정 제안'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김학로 한국원자력학회장(왼쪽)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전환정책 수정을 제안한다"입장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18.7.9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원자력학회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이 탈원전 공약 이행을 위한 짜맞추기식 목표 설정'이라며 정부와 각을 세우기도 했다.

1969년 창립된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 관련 학술·기술 발전과 원자력 개발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만든 단체다. 5천여명의 원자력계 관계자와 학자가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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