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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개발로 일조·조망권 피해"…전원주택 주민들 반발

송고시간2018-07-09 14:06

청주 가경동 130여가구 주민 "추가 도시개발 허용 말라"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 가경동 전원주택에 사는 130여 가구 주민들이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 일조권과 조망권 피해를 보게 될 처지에 놓였다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아파트 개발로 일조·조망권 피해"…전원주택 주민들 반발 - 1

이들은 9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주택조합·민간 아파트 개발로 전원주택의 청정 이미지가 훼손된 것은 물론 조망권·일조권 침해, 생활용수 오염, 비산먼지, 땅 흔들림, 소음공해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한인 가경동 56통 주민대책위원장은 "도시개발 사업이 더는 허가 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이 마을로 들어가는 주요 진입로도 폐쇄된 상황이다.

주민들은 "임시도로와 인도를 확보한 뒤 기존 도로를 폐쇄한다는 게 아파트 조합 측의 약속이었지만 청주시는 이 약속 이행 이전에 도시개발 사업 허가를 내줬다"며 "청주시나 조합 모두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에 아파트 추가 신축 불허, 소음·비산먼지 감독 강화, 마을 진입도로 개통, 지하수 고갈·오염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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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요구 사항 이행이 어렵다면 공기 좋고 전원생활이 가능한 곳으로 집단 이주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덧붙였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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