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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무색무취 불소가스 누출감지 착색센서 개발

송고시간2018-07-09 11:18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유독한 불소계 가스 누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개발됐다.

서형탁 아주대 교수(왼쪽)과 논문 제1저자로 참여한 이상연 박사과정 대학원생(오른쪽). [아주대 제공 = 연합뉴스]

서형탁 아주대 교수(왼쪽)과 논문 제1저자로 참여한 이상연 박사과정 대학원생(오른쪽). [아주대 제공 = 연합뉴스]

아주대학교는 이 학교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불소가스가 누출되면 색깔이 변하는 '착색 센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불소가스는 정유와 화학,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다.

무색무취인 이 가스는 인체에 노출될 경우 심장과 폐 등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어 위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팀에 따르면 기존 불소가스 감지 센서는 불소가스를 용액에 녹인 뒤 발생하는 불소 음이온 농도를 측정하거나 불화수소산이 소재 표면에 흡착할 때 발생하는 전기 신호 변화를 관찰해야 해서 누출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싸다는 제약이 있다.

하지만 서 교수팀이 개발한 착색 센서는 불소가스가 누출되면 20초 안에 남청색에서 투명색으로 색깔이 변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반도체 공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판에 센서를 만들 수 있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서 교수팀이 해당 연구를 기반으로 작성한 '가스 상태의 F 검출을 위하여 다단계 물리화학적 성질 제어를 이용한 텅스텐 산화물의 폴라론 변화 기반 색변화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은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물리화학 분야 학술지인 '물리화학 화학물리학'(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착색 센서는 국내·외 특허출원이 완료됐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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