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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 베를린서 '反유대주의 폭행' 연루 10명 체포

송고시간2018-07-09 00:27

'다윗의 별'이 그려진 키파 [AP=연합뉴스]
'다윗의 별'이 그려진 키파 [A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경찰이 수도 베를린에서 반(反)유대주의에 기인한 집단 폭행 혐의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남녀 10명을 체포했다. 8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25세 한 청년이 전날 밤 베를린의 도심인 미테 지역의 공원에서 한 무리의 젊은 남녀들에게 다가가 담배에 붙일 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젊은 남녀 가운데 한 명은 불을 빌리러 온 청년의 목에 유대인의 상징 목걸이인 '다윗의 별'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하고선 유대인을 비하하는 욕설을 퍼붓고 폭행을 가했다.

젊은 남녀 무리는 폭행을 피해 도망가는 청년을 뒤쫓아가 추가로 폭행했다.

인근 시민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해 다가오자 가해자들은 현장에서 도망쳤다.

경찰은 이번 폭행 사건에 연루된 15∼21세 사이의 남성 7명과 여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독일인과 시리아인으로 전해졌다.

앞서 베를린에서는 지난 4월 유대인 모자인 키파를 쓴 20대 남성이 인도에서 시리아인에게 혁대 등으로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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