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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서 SFTS 바이러스 검출…"야생진드기 감염병 주의"

송고시간2018-07-06 18:22

야생진드기 생김시
야생진드기 생김시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야생멧돼지에서 사람한테 해로운 바이러스가 검출돼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바이러스는 야생진드기를 통해 옮겨진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17일 북한산국립공원 인근에서 포획한 야생멧돼지 2마리를 검사한 결과 1마리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SFTS 바이러스는 고열을 일으키고 혈소판을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SFTS 감염의 주요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야생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과학원은 전했다.

SFTS는 주로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야생진드기는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활동하다가 야생동물의 피를 빨아들여서 증식한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야생동물과 접촉할 경우 야생진드기가 사람에게 옮겨질 수도 있다.

과학원은 이번 검출결과를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과학원의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장마철 이후 여름 휴가철에는 야생진드기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므로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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