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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관세부과에 중국도 동등 조치" 반격(종합)

송고시간2018-07-06 17:02

"일방적인 압박 시도는 헛된 것…중국 필요한 반격할 것"

트럼프, 대중 고율관세 부과 재확인…"먼저 340억달러에 부과"
트럼프, 대중 고율관세 부과 재확인…"먼저 340억달러에 부과"

(그레이트폴스<미 몬테나주>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몬테나 주(州) 그레이트폴스에서 연설하기 위해 이동한 전용기 '에어포스 원' 안에서 예고한대로 6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이날 그레이트폴스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을 다시 강하게 하라' 등 글귀를 앞세우며 그의 도착을 기다리는 모습.
bulls@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국이 6일(현지시간)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 포문을 열자 중국도 동등한 규모의 반격에 나섰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강행에 대해 "어제 중국 상무부 대변인과 관세세칙위원회, 해관총서가 입장을 표명했듯이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 조치를 함에 따라 중국도 미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이미 발효했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잘못된 행동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했다"면서 "전세계 무역질서에 타격을 줄 것이며 전세계 시장도 요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전세계 경제 회복을 저해하고 전세계의 많은 다국적 기업과 중소기업, 소비자에게도 손해를 끼칠 것"이라면서 "미국 내 기업과 국민도 이미 자신이 손해를 볼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조치는 전세계의 광범위한 우려와 규탄을 받았고 많은 국가의 반격을 초래했다"면서 "중국은 일방주의와 무역보호주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우리는 유관국과 경제무역 갈등을 이성적으로 처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유관국도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어떠한 일방적인 압박의 시도도 헛된 것이며 이에 대한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은 자신의 이익이 불공평하게 다뤄지는 상황에서 당연히 필요한 반격을 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WTO에 유관 상황을 통보하고 세계 각국과 함께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수호할 자신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무역 갈등이 무역 분쟁, 심지어 무역 전쟁으로 확대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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