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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 검문 피해 달아나는 차량에 사격…운전자 사망

송고시간2018-07-04 18:28

낭트 교외서 경찰 과잉대응 비난 시위…차량에 불지르기도

프랑스 낭트에서 시위대가 불태운 차량을 소방관들이 진화하는 모습.[AFP=연합뉴스]

프랑스 낭트에서 시위대가 불태운 차량을 소방관들이 진화하는 모습.[AF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에서 20대 청년이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가 총에 맞아 숨지자 시위가 격화했다.

4일 공영 프랑스TV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낭트 교외의 브레일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 청년이 검문을 위해 정차하라는 경찰관을 친 뒤 달아나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관이 차량의 도주를 막는다며 승용차를 향해 사격을 가했고, 실탄은 운전자의 목 부분을 관통했다. 이 청년은 병원에 옮겨지자마자 숨을 거뒀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낭트 외곽의 여러 곳에서 격렬한 시위가 시작됐다.

브레이, 데르발리에 등 낭트 인근 빈민 거주지역에서는 경찰의 과잉대응을 비난하는 시위대가 거리의 주차된 차들에 불을 지르고 경찰서에 화염병을 던졌다.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에 나섰고, 밤새 이어진 시위는 4일 아침(현지시간)에야 끝났다.

프랑스 경찰은 총을 쏜 경찰관이 과잉대응을 했는지 등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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