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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월 관계' 중·러, 우주정거장 공동 건설·운영 검토

송고시간2018-07-04 18:13

"이번 주 모스크바서 당국자 회담"…현 ISS 수명은 2024년


"이번 주 모스크바서 당국자 회담"…현 ISS 수명은 2024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근년 들어 유례없는 밀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이 공동 우주정거장을 건설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다국적 국제우주정거장(ISS)은 2024년이면 수명이 끝난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4일(현지시간) 자국 우주로켓 분야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우주당국 대표단이 이번 주말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측과 공동 우주정거장 건설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향후 몇 년 내에 본격적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에 착수하려는 중국이 러시아의 우주 분야 경험과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지난 2011년 옛 소련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를 발사한 바 있다. 인공위성 및 유인우주선과의 도킹, 우주인 체류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한 톈궁 1호는 지난 4월 지구로 추락하며 폐기됐다.

2016년 9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도 발사한 중국은 2020년부터 본격적인 다중 모듈 우주정거장 건설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다중 모듈 우주정거장 건설에서 중국이 러시아와 협력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ISS 폐기 뒤 독자 우주정거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러시아도 자금 조달 등의 필요에서 중국과의 협력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2024년까지인 ISS의 수명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우주정거장 사업 참여국들과 논의하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ISS에서 자국 모듈들을 분리해 독자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8년부터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건설되기 시작한 ISS는 16개 국가가 참여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ISS 운영을 위한 협정은 2024년까지 체결돼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 [타스=연합뉴스]

국제우주정거장(ISS).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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