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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인생에서 얻은 이영표의 깨달음

송고시간2018-07-04 15:47

에세이집 '말하지 않아야 할 때' 출간

축구와 인생에서 얻은 이영표의 깨달음 - 1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선수에서 해설가로 변신한 이영표는 날카로운 분석에 철학적인 깊이까지 담은 해설을 한다는 찬사를 받는다.

그가 축구선수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면서 얻은 영감과 지혜의 순간을 전하는 새 에세이집 '말하지 않아야 할 때'(홍성사 펴냄)를 출간했다.

제목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감독이던 히딩크에 대한 이야기다.

"대표팀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고 놀란 것은 적절한 순간에 꼭 필요한 말을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에서 히딩크 감독과 3년을 보내면서 말의 힘은 말할 때가 아니라 말하지 않을 때 나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지도자에게 중요한 것은 상황을 꿰뚫는 한마디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해서는 안 될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157쪽)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침묵이 최고의 언어가 될 때가 있다"고 말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에인트호번, 토트넘 구단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레전드가 됐지만 처음부터 유명한 선수는 아니었다.

단 한 번도 주니어 대표, 청소년 대표에 뽑히지 못한 그는 대학교 4학년 때 올림픽 대표가 됐고, 3개월 만에 국가대표가 됐다.

그는 "지금 내 실력은 남들이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한다"며 "지금 실력을 인정하고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영표 해설위원은 책에서 신앙과 믿음에 대한 성찰과 소개한다.

216쪽. 1만2천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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