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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시리아 남부 참상에 우려 표명

"학교와 병원까지 겨냥한 군사행동에 난민 수천명 발생"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화해 움직임은 "좋은 소식" 환영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최근 정부군의 공습이 강화되며 주민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교황은 1일 일요 삼종 기도를 위해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시리아 다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상을 언급하며 "심지어 학교와 병원까지 겨냥한 최근의 군사 행동으로 수천 명의 새로운 난민이 생겨났다"고 한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교황은 이어 수 년 간의 내전을 겪은 시리아인들이 추가적인 고통을 모면할 수 있도록 평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군 조직에 의해 도시의 70%가 통제되고 있던 다라는 작년 러시아, 요르단, 미국이 '긴장완화지대'로 지정하고 휴전에 합의한 지역이다.

하지만 시리아군이 지난달 19일부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 이후 젖먹이를 비롯한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하고, 10여만 명이 피난에 나서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폭격으로 포연이 치솟는 시리아 남부 다라 지역 [AFP=연합뉴스]
폭격으로 포연이 치솟는 시리아 남부 다라 지역 [AFP=연합뉴스]

한편, 교황은 이날 소위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동아프리카의 앙숙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감도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했다.

에리트레아는 1952년부터 에티오피아 연방에 속해있다가 30년에 걸친 투쟁 끝에 1993년 주민투표를 거쳐 독립을 선포한 나라다.

두 나라는 약 7만 명의 사망자를 낸 1998년 국경 전쟁 이후 관계를 단절했으나, 지난주 20년 만에 처음으로 에리트레아 대표단이 에티오피아에 파견되고, 양국을 잇는 항공편 복원이 검토되는 등 관계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7/02 00: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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