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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 일본 감독 오카다 "대표팀은 결과…니시노의 승리"

송고시간2018-06-30 11:44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오카다 다케시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공 돌리기'를 선택한 니시노 아키라 현 대표팀 감독을 치켜세웠다.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일본대표팀을 지휘한 오카다 전 감독은 30일 일본 신문 닛칸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에서 "결과를 냈으니 니시노 감독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오카다 감독은 일본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1998년 프랑스)과 원정 월드컵 16강행(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끈 지도자다.

일본대표팀은 29일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끌려가면서도 16강 진출을 위해 후반 막판 공을 돌리며 시간을 끌었다.

일본은 결국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세네갈에 앞서 조 2위로 16강행에 성공했지만 전 세계적인 비난에 직면했다.

일본이 공격을 멈추고 0-1 패배로 경기를 끝내는 것을 선택한 데 대해 오카다 전 감독은 "나는 소심해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결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J리그(일본프로축구)라면 내용도 중요하지만, 대표팀은 결과다. 니시노 감독의 승리"라고 현 사령탑의 결정을 지지했다.

폴란드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는 니시노 아키라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폴란드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는 니시노 아키라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아울러 오카다 전 감독은 일본이 폴란드전에서 이전 경기 베스트 11 가운데 6명이나 바꾼 점, 앞선 경기에서 연이은 실수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를 다시 기용하며 주장 임무까지 맡긴 점 등에서도 니시노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행운과 기적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준비한 결과다"라면서 "취임 후 짧은 시간이지만 100% 준비했다"고 거듭 니시노 감독의 지도력에 후한 점수를 줬다.

일본은 7월 3일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월드컵 16강 진출이 이번이 세 번째지만 그 이상 오른 적은 없다.

오카다 전 감독은 "새로운 페이지를 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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