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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한 한수원 이사들 배임"…검찰 고발

송고시간2018-06-28 19:56

보수성향 변호사 단체, 폐쇄 찬성 이사 11명 '배임' 고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월성원전 1호기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월성원전 1호기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5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폐쇄하기로 함에 따라 월성 1호기가 조만간 역사 속으로 묻힐 운명에 놓였다.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있는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만든 원자력발전소다. 2018.6.15 [한국수력원자력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한 보수성향의 변호사 단체가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를 결정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이사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28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찬성한 한수원 이사 11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수원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정부 정책에 따라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하기로 했다.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작년 12월 발표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월성 1호기는 조기 폐쇄 전까지 수급 기여가 불확실하다"며 2018년부터 공급물량에서 제외했다. 월성 1호기는 작년 5월부터 정비를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한변은 한수원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한수원은 2012년까지이던 월성 1호기 수명을 2022년까지 10년 연장하기로 하고 7천억원이나 들여 새 원전과 같게 만들었다"며 "그런데도 조기 폐쇄 결정을 한 것은 회사의 주력사업을 포기하는 자해행위"라고 비판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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