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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갈등에도 M&A는 '훈풍'…상반기 2천800조원 돌파

송고시간2018-06-28 16:40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올해 주요국 무역 갈등에도 기업 간 합종연횡에는 훈풍이 불면서 상반기 인수합병(M&A) 규모가 2천800조 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 톰슨로이터 집계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글로벌 M&A 총액이 2조5천억 달러(2천811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기록이 남아있는 1980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특히 100억 달러 이상인 M&A가 35건이 성사됐다.

이처럼 대형 M&A가 활기를 보인 것은 미국의 영향이 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인 법인세 인하, 경기 회복세 등으로 미 대기업들이 M&A 시장을 주도했다.

투자자문업체 센터뷰파트너스의 블레어 에프런은 "기술 혁신, 경제 순항, 금융 안정 등으로 볼 때 M&A 시장의 활기는 놀라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 미디어 업계 라이벌인 컴캐스트와 디즈니가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21세기 폭스를 손에 넣으려 700억 달러 규모의 M&A 경쟁을 벌였고, 이동통신 대기업인 T모바일은 기업 가치가 590억 달러에 달하는 스프린트를 품에 안았다.

법무법인 스캐든의 스티븐 아카노는 "금리 인상은 기업들의 주요 걱정거리가 아니다"라면서 "유기적 성장 환경에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수익을 늘리는 데 집중하며, M&A는 이에 대한 최선의 해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DB]

[연합뉴스 DB]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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