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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북, 6·25 반미 군중집회 올해는 안 열어…데탕트 신호"

송고시간2018-06-25 22:52

"가장 상징적이고 정치적인 이벤트, 작년에는 10만 명 참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해 9월 23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보도한 반미대결전 총궐기 군중집회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해 9월 23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보도한 반미대결전 총궐기 군중집회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한이 매년 6·25 당일 개최했던 '미제 반대' 군중집회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이 한국전쟁 개시일을 기념하는 '반미 제국주의' 군중집회를 생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또 하나의 데탕트(긴장 완화) 신호"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통상 6·25 전쟁 발발 당일인 6월 25일부터 정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를 '반제반미투쟁월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반미 사상 교육과 행사를 개최했다.

이 중에서도 6·25 당일 군중집회는 "가장 상징적이고 정치적인 이벤트"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평양시 군중대회에 10만 명의 주민이 참가했으며, 반미투쟁월간을 기념하는 특별 우표가 발행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AP통신은 "북한 관계자들은 올해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AP통신 평양지국은 이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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