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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日, 적대정책 철회·과거청산으로 평화 진정성 보여야"

송고시간2018-06-25 17:20

"재침 노린 군사연습, 무력증강 걷어치워야"…대일 공세 강화

아베, 김정은에 '러브콜'…"北과 신뢰관계 형성하고 싶다"(CG)
아베, 김정은에 '러브콜'…"北과 신뢰관계 형성하고 싶다"(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일본에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과거청산을 통해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평화를 바란다면 평화적인 행동 논리를 따라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을 향해 "재침을 노린 대규모 군사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을 걷어치우고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며 과거 청산으로 나오는 것으로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세계 앞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최근 북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일본은 현 정세 국면에 상당한 불안감을 가지고 일본 배제라는 쓰거운(쓴) 현실을 피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면서 국내의 여론과 민심을 잠재우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일본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을 최근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군사 대국화에 필요한 환경을 마련하려는 불순한 놀음으로서 이미 전에 벌써 중단되었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현재도 (한미의) 합동군사연습 중지 문제와 관련하여 그 누구보다 안절부절못하고 있다"며 "평화와 안전실현 문제에서 속심을 바로 가지지 못한다면 일본 배제 현상과 같은 결과밖에 초래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일정상회담 개최 의향을 표출하자 북한도 대북 군사압박 완화, 과거청산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내세우며 공세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서는 "일본이 격변하는 현실에 따라서려면 과거 죄악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인정하고 무조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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