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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굴기' 中,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매직' 경기장 건설

송고시간2018-06-25 15:50

(서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2022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장을 중국 기업이 '제조'하게 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광둥(廣東)성의 전문업체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주경기장인 라스 아부 아부드 경기장은 컨테이너를 사용해 철거와 재사용이 가능한 '녹색 경기장'으로 만들어진다고 전했다.

경기장 컨테이너를 담당하는 이 회사의 왕페이는 "엄격히 말하면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에 조립식으로 들어갈 컨테이너는 길이 6m에 폭과 높이가 각 2.5m로 이런 컨테이너 990개가 7층 높이의 경기장에 들어가게 된다. 이들 컨테이너는 다음달부터 제조에 들어가 2019년에 완성되며 전체 프로젝트는 2020년에 마무리된다.

회사측은 이 경기장이 분리해서 이동이 가능하고 재활용할 수 있으며 쓰레기와 탄소배출을 줄이고 경기장 건설 공기를 3년이나 단축한 FIFA 월드컵상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녹색 경기장이라고 밝혔다.

또 이 경기장은 완전히 해체해 경제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주거시설이나 난민 캠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중국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경기장 통풍시스템, 재생가능에너지 수송체계 구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밖에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 광고 시장의 큰손으로 나서며 세계 축구에 영향력을 확대했다.

러시아월드컵 총 광고액은 24억 달러(2조6천억원 상당)로 이중 중국 기업의 광고액은 8억3천500만 달러에 달해 전체 30%를 넘어섰다. 중국 기업의 광고액은 미국 기업 광고액인 4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주최국인 러시아(6천400만 달러)보다는 10배 이상 많다.

중국은 '축구굴기(堀起)'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고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축구광'으로 알려져있다.

라스 아부 아부드 경기장 조감도 [경기장 웹사이트]
라스 아부 아부드 경기장 조감도 [경기장 웹사이트]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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